(休)휴
사색 하나
두 손이 모이는 지점
겸허해질 수 있는
정서를 지닐 수 있도록
인문의 안목 궁극의 빛으로
말을 걸어오는 다양한 각도
삶에 대한 이정표
대면해야 할
내 생의 삶에 대해서
나는 어떻게
자문자답을 구할 수 있을까
2019.12.1.풀잎.
사색 하나
누군가가 나에게
지금의 삶이 어떠냐고 묻는다면
지금의 내가 나는 좋다고 말하고 싶다.
해서, 나의 삶에 있어서
어떤 변화가 오지 않아도
현재에 감사할 수 있는 지금 시간에
의미는 많은 것을 지니고 있지 싶다.
가끔은 산책을 할 수 있는
마음의 여유가 좋고
가끔은 공부를 할 수 있는
마음의 안정이 좋고
시간에 좇기지 않는
마음의 평안함이 좋고
바라는 것이 많지 않은
자족할 수 있는 심연의 세계
그 깊이에서 흐르는
맑은 정서를 느낄 수 있는
마음의 자유가 좋지 싶다
해서, 지금의 이 모든 정서
잘 간직하고 싶음이지 싶다.
해서, 맑은 정서를 지닐 수 있는
내가 나를 느낄 수 있는
지금의 내가 나는 좋지 싶다.
2019.9.17.풀잎 일기.
Fleur d'Amour(꽃의 사랑) - Michel Pép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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