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나의 시작이 흙이구나.
먼지와 같구나.
" 다시 깨닫는 익숙함에 속아 잃어버린 감사함 "
겸손해야 하는구나의 다른 말은
나의 처음 시작을 기억해야 하겠구나
인간의 시작이 먼지와 같고
흙과 같은 곳에서
내가 시작했다는 것을 기억해야지.
나의 시작이 먼지와 같구나.
내가 흙과 같고 먼지와 같구나.
내가 어떤 바람에 날리면
날릴 것 같은 어떤 흙 같은 느낌이 있거든요.
사람이 어떤 좋은 명상을 해도
그런 상태에 이르고
정말 좋은 기도를 해도
그런 상태에 이르고
오랫동안 아파도 제가 보기에는
그런 상황에 이르게 되는 게 있는 거 같아요.
그리고 그 이후로 쌓인 수 많은 기적과 같은
고마움에 대하여 생각을 해야지.
그것이 바로 겸손의 정의라는 거죠.
나의 시작이 어디에서 왔고
지금 이것이 무엇인지 알면
인간은 거기에 적절한
자기의 자세와 태도를 갖추는 것 같아요.
" 당신은 아무 일 없던 사람보다 강합니다 " 라는 책의 제목 의미를 짚어 보면
우리가 어떻게 아무 일 없이 성장하고 성숙할 수 있겠는가.
결국, 우리가 돌아보면 우리의 아픔을 잘 넘기고 나서 우리가 한 단계. . . . . .
하지만, 저는 여러분이 몸도 정신도 대단한 고통을 겪고 슬픔을 겪고
인간이 성장하고 성숙하기를 저는 별로 추천하고 싶지 않습니다.
너무나 단순한 1차원적인 말이지만 아프지 않고 고통을 겪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그렇지만 그 시기 안에 있다면 그 시기가 있기 전 보다 우리가 강했으면 좋겠습니다.
김창옥 교수님 삶의 아픔을 비싼 자양분으로 삼자 강의 내용 중에서
나 자신의 마음 상태는 지금 어떤 자세와 태도를 갖추고 있는지에 대해서
많은 어려움의 시기에 어떻게 지내고 계실까
다시 생각해 보는 시간의 의미를 담아 보았지 싶다.
2021.4.13. 풀잎.
비가 그친 후 예쁜 풍경마다 빗방울 담긴 청아한 기운이 흐르는 휴일의 아침 산책을 담아 보았지 싶다.
2021.4.13. 풀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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