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색의 미학(休) ㅡ 내면의 일기

사유 - 자각의 기쁨/직관의 힘

삶으로의 여행

풀.잎. 2021. 2. 15. 2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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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옥TV] 혼자서는 못한다 #힐링아지트 EP.48

 

 

 

 

 

진정한 보물이라는 의미를 부여할 수 있었던

나 . 의 . 모 . 든 . 출 . 발 . 점 .

그 영상이 왜 삭제가 되었을까.

 

나름대로 유추해볼 수 있는 시간을 갖는다.

 

나의 어떤 여행의 의미

모든 출발점이 담겨 있었던

나만을 위해서 이기적으로 살아보기 라는 영상 안에는

마치 천사의 부름이라는 표현처럼

허리에 감겨져 있었던 허리 보호대에서

나오는 삶의 스토리 전반적인 내용이었지 싶다.

 

나의 초면은 그랬지 싶다.

명성과는 다르게 매우 소박한 차림의 영상 안에 담긴 모습은

그 안에 담긴 내용과 일치하면서 영상 안에서 얻을 수 있었던 공감대는

지금 나의 마음이 머물고 있는 것처럼

나의 공간 속으로 많은 시간을 통과해서

점점 확대가 되어 가고 있지 싶다.

 

 

2021.2.15.풀잎.

 

 

 

 

 

 

 

기욤 뮈소의 천사의 부름이라는 책의 이미지가 넘 ~ 예뻐서 담아 보았지 싶다.

 

 

 

 

물소리, 물로 움직이는 풀무 소리

용해된 광석 안으로 불어 넣어지는 요란스러운 바람소리에

쫓겨나듯이 도망쳐서 산 중턱에 있는 노이킬의 마을에서 머물렀다.

 

산과 숲이 멀리 내려다 보였으나

맑은 밤하늘에 단지 그 윤곽만 알아볼 수 있을 쁜

산허리나 계곡은 분간을 할 수 없었다.

 

깊은 산 속에서 여름밤의 밝은 지평선에 비해서

한층 어둡게 보이는 숲이 묻힌 암흑의 대지를 내려다 보며

별이 반짝이는 창공 아래서 나는 호젓하게 인적 하나 없는

이 곳에 오랫동안 앉아 있었다.

 

그리고 이 같은 적막을 느낀 일은 이제까지 한 번도 없는 것 같은  생각이 들었을 때

그래서 별안간 멀리서 부는 몇 차레의 풀피리 소리가 적막한 분위기를 깨뜨렸을 때

그 소리가 얼마나 기뻤는지 모른다.

 

그 때

내 마음 속에

어느 그리운 사람의 모습이 떠올랐다.

 

시와 진실  (426p)책 속에서 발췌

 

 

 

 

언젠가부터 이른 새벽 출근 시간 전에 

잠시 오분이고 십분이고 책을 보는 시간을 지니게 되었지 싶다.

 

그 선명한 느낌이 좋아서 의식적으로

나의 시간 속에서 쇼파에 앉아 있을 때

고요함 속으로 내가 나를 좋아할 수 있는 정서

사색의 눈높이에서 나를 만날 수가 있었지 싶다.

 

어느 날 새벽이었지 싶다.

시와 진실이라는 책 속의 페이지를 접하는 동안

책의 내용과 클로즈업이 되는 영상이 있었지 싶다.

 

마치 누군가의 모노 드라마 동심이 담긴 독백처럼

삶이라는 여행의 문장이 되어서

내 안에서 함께 그 시간이 머무는 듯 했지 싶다.

 

멋있는 문장 하나하나에서 그 흐름을 타고

내 안에 있었던 시간을 담아 보았지 싶다.

 

해서, 내 안에 살아 숨 쉴 수 있는

시계의 추를 다시 움직일 수 있는 동력

영혼의 태엽을 다시 감는 것처럼.

 

 

 

 

 

 

풀잎 채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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