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하다는 것의 다른 말은 상대방의 말의 반응하는 방식이 좋은 것"
( 김창옥 교수님 강연 내용 중에서 )
연금술사 - 진정한 보물
그리 긴 세월을 산 것은 아니지만, 살면서 갖가지 실수를 저지른 후
뒤늦은 깨들음을 얻을 때마다 마음속에 떠올랐던 바람이 있었다.
나의 삶은 이 세상 수많은 사람들의 삶과 별로 다르지 않을 것이고,
멀게는 태곳적 조상들부터 가깝게는 내 주변의 선배들이나 부모님도
내가 하는 고민과 비슷한 고민을 하고 내가 저지른 것과 비슷한 과오를
저질렀을텐데 잘못을 저지르지 않고도 교훈을 얻을 수 있도록 이해하기
쉬운 언어로 내게 삶의 비밀스러운 법칙들을 가르쳐주는 사람이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바람이었다.
그러나 [연금술사]를 읽어나가면서 나는 이 바람은 세상이 생겨났을 때부터
이미 이루어져 있음을, 다만 내가 그것을 깨닫지 못하고 있었음을 알게 되었다.
삶의 중요한 길목에서 내가 잘못된 길로 접어들려 할 때 어떤 사물이
혹은 누군가가 "우주의 언어"로 내게 그것을 일깨워주려 했지만,
나의 눈과 귀가 어두워서 그것을 식별하지 못한 것일 테니 말이다.
나이드신 어른들은 세상 참 좋아졌다고 말씀하신다. 실제로 과학기술의 발달 덕분에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의 범위는 점점 넓어지고 그 속도 또한 엄청나게 빨라지고 있다.
그러나 우리가 사는 이 21세기의 일상은 "우주의 언어"를 이해하고 각자에게
의미 있는 "표지"를 알아보기에는 어쩌면 너무 복잡다단한 것인지도 모르겠다.
우리는 단순하게 사는 법을 잊어버렸다.
바쁜 일상 속에서 간혹 별빛이 비치는 오아시스 앞에 앉은 듯한 고요한 순간이
찾아와도 우리는 그것이 우리 삶의 다음 단계로의 여행을 예비해주는 귀중한
순간이라는 것을 알지 못한다. 그러나 우리는 누구나 깨달음에 대한 목마름을
가지고 있고, 남 보기에는 초라한 인생이라도 한 사람의 삶은 그에게는
세상에서 단 한 권 뿐인 역사책만큼이나 귀중한 가치를 지닌다.
이 이야기 속에서 시종일관 언급되고 있는 "자아의 신화"를 좇아 살고자 하는
사람에게는 더욱 그러할 것이다. 그러나 자신의 자아의 신화를 올바르게 알고
그것을 온전히 이루어내는 일이란 무척 모호하고 어려운 일로만 느껴진다.
가장 단순한 것에서 가장 비범한 교훈을 얻어낼 수 있다고들 하지만,
그러기엔 우리의 눈과 귀가 쓸데없는 것들에 너무 현혹되어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우리는 인류 대대로 전해 내려오는 우화나 신화에 나오는 주인공들의
모험과 여정을 따라가며 자아의 신화의 해답을 어렴풋하게나마 발견하고
새로운 힘을 얻곤 한다. 이 이야기의 주인공인 양치기 청년 산티아고의
여행을 따라가는 일은 무척이나 특별하고 소중한 경험이었다. 지금 막 이야기의
마지막 페이지를 덮은 독자 여러분들도 같은 생각일 것이라 믿는다.
산티아고가 보물을 찾아가는 여정에서 겪는 여러 가지 사건둘, 그리고 집시 여인,
늙은 왕, 연금술사 등 그가 만나는 사람들이 들려주는 이야기들은 어다선가
들어본 듯 친숙하면서도 읽으면 읽을수록 그 의미를 곱씹어보게 만든다.
그것들은 삶의 어는 갈피에서 나도 한 번은 겪은 듯한 아니면 앞으로 꼭 한 번은
겪을 듯한 일들에 대한 아름다운 은유를 담고 있는 것이다.
우리는 모두 산티아고처럼 나만의 보물을 찾고 싶어 한다.
보물을 찾고자 하는 이 소망이 팍팍한 현실을 견뎌낼 힘을 준다.
그러기에 양치기 청년 산티아고에게 찾아오는 행운이나 시련이 결코
남의 이야기로 들리지 않는다. "자아의 신화를 이루어내는 것이야말로
이 세상 모든 사람들에게 부과된 유일한 의무지.
자네가 무언가를 간절히 원할 때 온 우주는 자네의 소망이 실현되도록 도와준다네."
번역을 하는 동안 옮겨 적어 놓고 삶의 고비마다 되새기고 싶은 구절들이
셀 수 없이 많았지만, 특히 늙은 왕이 산티아고에게 해 준 이 말이
오래도록 마음속에 남을 것 같다. 자아의 신화를 이루어내는 일은
곧 우리 각자에게 예정된 진정한 보물을 찾아내는 일일 것이고, 코엘료는
그것이 바로 삶의 연금술임을 말하고자 한 것이다.
핵심적이고 보편적인 지혜와 삶에 대한 깊은 통찰력을 담고 있으면서도
결코 어렵지 않고 마치 동화처럼 술술 읽히는 이 이야기는 자신의 꿈에,
운명에, 영혼에 관심이 있는 모든 사람들의 마음을 감동시키는
현대의 고전이라 할 만하다.
" 역자 후기 옮긴이 최정수 글 중에서 "
김창옥 교수님의 강연을 가끔 영상을 통해서 접하게 되었을 때
그 대부분 강연의 내용 핵심 안에는 내가 그토록 듣고 싶었던
내용의 짜임새 깊이로 이루어져 있었지 싶다.
해서, 이미 오래전 TV 강연을 통해서 각인되어 있었던
그 시간으로 모든 대중에게 저마다 삶의 페이지 안으로
유익한 길잡이의 깊이 김창옥 교수님의 우주의 언어를 만나볼 수 있기를 희망하면서
더불어 김창옥 교수님의 인간미도 함께 접할 수 있기를 담아 보는 공간이지 싶다.
2019.8.20.풀잎.
마음의 공감이 가는 영상 하나를 만나서 먼저 좋아요 클릭을 통해서
내 채널에 담은 다음 그날 다시 늦은 시간에 구독을 함께 선택을 했지 싶다.
그날 나의 꿈의 영역 눈으로 보이지 않는 영혼의 세계 채녈에서 내가 만난
나의 모습은 어떤 고급스러운 사무실 같은 장소에 원탁으로 생긴
매우 고급스러운 탁자를 앞에 놓고 매우 고급스러운 의자에
내가 매우 편안하게 앉아 있는 모습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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