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가장 듣고 싶었던 말 10
- 유한하기에 더 소중합니다.
우리 모두 유한하기에,
영원하지 않기에 더욱 소중합니다.
코코샤넬은 럭셔리의 반대말이
천박한 것이라 했습니다.
저는 럭셔리의 반대말이
"흔하다" 라고 생각합니다.
흔하면 소중하게 대하지 않거든요.
어디에나 있으니까
아무 곳에나 두고 함부로 대합니다.
삶을 아무렇게나 함부로 대하지 마세요.
삶을 한정판처럼 대하세요.아니,
우리의 삶은 한정판이 맞습니다.
시간은 누구에게나 공평하게 유한합니다.
언젠가 여러분과 저의 시간도 끝이 날 것입니다.
자명한 진리이지요.
저는 이제 50세가 되었습니다.
앞으로 제가 몇 년을 더 살까요?
그 누구도 알 수 없습니다.
신은 인간에게 내일을 약속하진
않았으니까요. 당장의 내일도 알 수
없습니다. 그러니 한정판인 우리의 삶을
소중하게 대해주세요. 영원하지 않은
이 소중한 것을 어떻게 잘 가꾸지?
어떻게 사는 것이 잘 사는 것이지?
본질의 질문을 던지세요.
흔하면 관리를 잘 안하게 돼요.
덜 소중하게 여깁니다.
인생을 마치 영원을 보장받은 것처럼
살아가지 마세요. 우리의 시간과
생명은 일회성이니 소중하게 대해주세요.
이 말이 마음에 진심으로 들어오신다면
삶은 소중해질 수밖에 없습니다.
제가 강연을 언제까지 하게 될지 모르겠습니다.
그러니 매번 여러분을 만나는 시간들을
더욱 소중하게 느끼면서 살겠습니다.
이 직장도, 상황도, 관계도, 고통도,
행복도 결코 영원하지 않습니다.
흘러가는 시간 속에서
이미 나는 나로서 괜찮다.
이미 나는 있는 그대로 소중하다는 것을
매일 새기며 살아가시길 바랍니다.
우리가 유튜브를 보고, 책을 보고,
좀 더 나아가고자 하는 것은
결국 이것을 깨닫기 위한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나로부터 시작해 타인의 인생
우리의 만남까지도
모두 소중하게 여기시길 바랍니다.
지금의 힘든 것
영원하지 않습니다.
좋은 날이 올 것입니다.
그때 또 그 좋은 날의 유한함을 기억하며
그 안에서 충분히 누리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2022년 다시 셀레는 여름 (프롤로그 중에서 )
" 김창옥 교수님의 책
나를 살게 하는 것들
에필로그 중에서 발췌 "
9월의 여정을 티스토리에
담지 못하고 있었는데
예쁜 내용들을 접하게
되면서 담아 보았던
예쁜 시간이 되었지 싶다.
2022.9.15.풀잎.
풀잎 채널
자닌토 - Majones ( 아름다운 여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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