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창옥의 만사형통 시즌2 - 2강 삶을 흐르게 하라
최고의 가치 평화로움이 늘 함께하시길.
"삶의 동파를 막는 것 "
현재의 성과가 삶의 모든 것을 규정하는 것은 아니다.
삶의 동파를 막는 것 그만큼의 댓가를 지불해야 하는 일이다.
삶의 수돗물을 틀어 둔다는 것은
나만의 기도 시간을 지니라는 것 (자신의 시간)
해서, 지속적으로 자기만의 빈 공간을 지닐 수 있는 것
침묵, 기도, 고독, 산책, 등, (삶의 동파를 막는 것, 수돗물을 틀어 둔다는 것)
연금술사 2부 ( 112p ~ 116P )까지 책에 담긴 내용
영국인은 가축 냄새, 땀냄새, 먼지로 가득한 건물 안에 앉아 있었다.
창고가 아니라, 거의 가축 우리 같은 곳이었다. 나는 이런 지저분한 장소만 지나다니는
운명인가보군 십 년간 공부한 대가가 겨우 가축 우리라니 보고 있던 화학책을 건성으로
넘기면서 그는 생각했다. 하지만 그는 계속해서 앞으로 나아가야 했다. 표지를 믿을 수
밖에 없었던 것이다. 그의 삶과 공부는 오직 우주의 유일한 언어를 찾는 데 바쳐져
왔다. 처음에 그는 에스페란토어에 빠졌고 그 다음엔 종교 그리고 마지막엔 연금술에
심취했다. 덕분에 그는 에스페란토어를 자유롭게 말할 수 있었고 많은 종교를 거의
완벽하게 이해했다. 그러나 아직 연금술사가 되지는 못했다.
연금술에서 몇 가지 중요한 사실들을 알아내기는 했다. 그러나 연구는 어느 지점에서
더이상 앞으로 나아가지 못했다. 몇몇 연금술사들에게 물어보려 했지만 연금술사
들이란 이상한 사람들이어서 자기 자신의 일에만 몰두 할 뿐 남을 도와주는 것은
싫어했다. 어쩌면 그들이 철학자의 돌이라고 부르는 위대한 업의 비밀을 아직 발견하지
못했기 때문에 그토록 침묵으로 일관하는지도 몰랐다. 그는 부친의 유산을 거의 철학자
의 돌을 찾는 데 쏟아부었다. 전세계의 우수한 도서관이란 도서관은 다 찾아다녔고
연금술에 관한 중요하고 귀한 책들을 사모았다. 그 책들 중 하나에서 그는 아주 오래
전에 유명한 아랍인 연금술사가 유럽을 방문한 적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책에 따르면 그 연금술사는 나이가 이 백 살이 넘였고 철학자의 돌과 불로장생의 묘약
을 발견했다는 것이다. 영국인은 그 이야기에 깊은 감동을 받았지만 믿기 힘든 전설
정도로만 생각했다. 나중에 사막으로 고고학 탐사를 다녀온 그의 친구가 신비한 능력을
가진 어떤 아랍인에 대해 말해주기 전까지는 말이다. 그는 파이윰의 오아시스에 산다
네. 그 친구가 말했다. 사람들 말에 따르면 그는 나이가 이 백 살이고 어떤 금속이든
금으로 바꾸어놓을 수 있다더군. 영국인은 흥분을 주체할 수 없었다. 그는 즉시 모든
약속을 취소하고 중요한 책 몇 권만 챙겨 길을 떠났다. 그리고 지금 이곳 가축 우리
같은 창고에서 대상들이 여행 준비를 마치기를 기다리고 있는 중이었다.
사하라 사막을 횡단할 대상들은 파이윰을 거쳐갈 것이었다.
난 반드시 그 빌어먹을 연금술사를 만나야 해 그는 스스로에게 주문을 걸듯 되뇌었다.
그러고 나니 가축 냄새가 한결 견딜 만해졌다. 그때 짐보따리를 든 한 청년이 영국인이
있는 건물 안으로 들어와 말을 걸었다. 아랍인 같았다. 어디까지 가십니까? 사막. 영국
인은 짧게 대답했다. 그리고 읽고 있던 책으로 다시 눈을 돌렸다. 지금은 이야기하고
싶은 기분이 아니었다. 마음이 바빴던 것이다. 연금술사를 만나게 되면 치러야 할 일
종의 시험에 대비하여 십 년 동안 공부해온 것들을 복습해야 했다. 청년도 책을 한 권
꺼내더니 그 자리에서 읽기 시작했다 스페인어로 씌어 있는 책이었다 어쨌든 다행이군.
영국인은 생각했다. 그는 아랍어보다는 스페인어에 더 자신이 있었다.
만일 이 청년도 파이윰까지 간다면 지루함을 달래줄 좋은 말 상대가 생기는 셈이었다.
정말 기가 막힐 노릇이군. 산티아고는 이야기가 시작되는 장례식 장면을 다시 한번
읽으려고 애쓰며 생각했다. 이 책을 읽기 시작한 지가 언젠데 시작 부분에서 더이상
나아가질 못하다니. 꼭 늙은 왕의 존재 때문은 아니더라도 그는 그 책에 전혀 집중 할
수가 없었다. 그는 자신의 결정에 대해 아직도 어느 정도 의심을 갖고 있었다. 그러나
다른 한편으로는 한 가지 중요한 사실을 깨닫고 있었다. 결정이란 단지 시작일 뿐
이라는 점이었다. 어떤 사람이 한 가지 결정을 내리면 그는 세찬 물줄기 속으로
잠겨들어서 결심한 순간에는 꿈도 꿔보지 못한 곳으로 가게 되는 것이다.
( 112p ~ 116P )까지 기록
김창옥 오종철의 만사형통 시즌2 / 13강 지금 여기도 소중한 삶이다
남난희 산악인을 통해서
삶이라는 Life를 많은 사람이 공감할 수 있도록
저마다 삶의 지평을 조금이나마 확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각도를 지닐 수 있도록
깊은 안목으로 풀어 주시는 강연의 내용이 담긴 영상이지 싶다.
누구나에게 어려움이 시시때때로 찾아오는 저마다의 삶의 길목에서
많은 사람의 빛이 되어 비추시는 걸음걸음을 만나는 시간이었지 싶다.
소중한 삶의 의미 ???
(철학적인 인간 영성의 인문학의 궁극적인 지점에 대해서)
지금 여기도 소중한 삶라는 것을 깨닫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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