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살이 좋은 최근에 담은 베란다의 풍경
알로에 꽃대가 올라온 모습이
신비로워서 담아 보았지 싶다.
오랫동안 꿈을 그린 사람은
마침내 그 꿈을 닮아 간다.
- 앙드레 마를로
산책 일기
햇살이 나를 아우르는 듯한 느낌
펜을 들고 여유를 갖게 하는 의미
아 . 마 . 도 .
오늘 하루를 이미 잘 살았다는 것은
오전의 시간 안에서
의미를 부여할 수 있는
이른 아침 쉼이 있는 산책이 있었고
집안 청소를 할 수 있었던 여력이 있었고
모르는 사람은 영원이라 하고
아는 사람은 불성이라고 한다는
전생에 지은 공덕이 있을 때만
할 수 있다는
법문 공부를 조금 할 수 있었던
오늘이라는 시간의 흐름
내 안의 충만함과 만나고 있는
이 따스한 햇살
거실 바닥에 엎드려
여유로움을 짓게 하는 일기이지 싶다.
해서,
아침 산책에서 담아 온
수없이 많은 어떤 영혼일 수도 있는
바람과의 교감
그 여운이 언제나 나의 일기가 되었던 것처럼
나의 삶 속에서 산책과 일기는
조금은 긍정적인 사고의
마인드를 지니게 해주었지 싶다.
해서,
많은 시간
산책이라는 의미는
나에게 있어서
많은 일기를 쓸 수 있었던
나의 삶이라는 범위에 속하고 있지 싶다.
내 안의 진정한 복지
천혜의 환경이 있다면
자연의 혜택을 조금이나마 누릴 수 있는
저마다의 환경을 지니는 것
그 안에서 자연의 환경을 얼마나 지니고
그 혜택을 누리면서 살고 있을까 하는
생각을 잠시 해보게 되었지 싶다.
해서,
무색함이라는 삶의 굴레
부덕한 나의 삶 속에
산책과 일기를 들여 놓을 수 있었던
많은 여정과 지금도 여전히 지속할 수 있는
삶의 지향점이 있는 감사의 길을
햇살의 기운을 빌어
자연 속에서 누릴 수 있었던
건강한 시간의 발걸음
오늘도 조금 담아 보았지 싶다.
2023.2.25.풀잎.
풀잎 채널
흐르는 곡
나윤선 - 안개꽃
안개꽃의 학명으로
시인의 꽃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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